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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후기

고메짱 2021. 6.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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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백신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고민 고민하다가 30대 얀센 백신 1회만 접종하면 된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사이트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었습니다. 대기자를 기다리다가 예약할곳 생각보다 있어서 그런지 골라서 선택했습니다. 

6월 10 (목) 오후 3시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뉴스에서 백신 사망 이야기가 나오고 하니까 왠지 모르게 두렵기도 하고 그런거 같습니다.

백신 맞고 치우자는 심정으로 막상 당일날 되고 보니까... 긴장이 되고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동네 병원인데 조금 거리가 있어서 걸어서 가보니 딱 접종 시간에 마춰서 도착했습니다. 

먼저 맞은 사람들도 있고 동네 어른신이 오시더니 병원 간호사에게  잔여 백신이 있냐고 이야기합니다. 

분위기가 백신을 적극적으로 맞는 분위기로 느꼈습니다.

 

 

기다렸다가 내 차례 의사면담에 여러 가지 사항을 듣고 나서 예방접종 안내문 한 장을 받고  바로 주사실로 향했습니다.

왼쪽 팔에 맞았습니다. 팔에 맞자 말자 주사 놓은 부위로부터 오는 묵직한 한방이 느껴졌습니다.

주사는 안무서운데 그 내용물이 워낙 쌔다 보니 그게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맞고 15분 정도 증상을 확인후 귀가하라고 이야기하여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바로 증상 같은 건 없고 그냥 팔만 느낌이 그랬는데..

 

 

병원 옆에 약국에 가서 진통제 하나 사고 진열된 박카스 젤리라는 게 있어서 가격이 1000원이라서 호기심에 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의자가 잠시 쉬어가는 겸 아까 사둔 박카스 젤리를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박카스 그 자체 맛이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오늘 얀센 백신 주사맞는데 같이 따라와 준 너도 한입

집에 도착하고 씻고 잠시 쉬었습니다. 그동안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매운게 당겨서 배민에 BBQ 핫 황금올리브 찐 킹 소스 두 마리를 주문하고

배달 오는 동안 다른 사람들 백신 증상 후기들을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틀려서 곧바로 증상이 오는 사람도 있고 이후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서

저도 백신 맞고 이후에 증상이 올거 같은 예감을 느꼈습니다.

 

매운 거 당길 때 자주 이용하는 핫 황금올리브 찐 킹 소스 닭다리

가격은 21000원이고 배민에 쿠폰 행사가 없어 할인해서 못 먹음 

 

 

특별한 서비스 ? 이건 뭐지 했는데 박스 까 보니 양념 소스를 담는 접시 같은 건데 재질이 실리콘 같이 말랑말랑 합니다.

 

· 백신 1일 차 : 새벽쯤에 증상이 올라옴.  진통제는 먹었고 특히 팔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가렵게 느껴져서 밤새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이함.

· 백신 2일 차 : 팔 통증은 그대로이고 가려운 건 계속되었고 속이 밋밋하고 머리가 어지러웠으며 몸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백신 3일 차 : 진통제는 먹었고 속이 밋밋한 거 몸살기는 그대로 유지하고 가려운 건 사라짐. 하지만 무기력함이 계속됨.

· 백신 4일 차 : 새벽 일찍 목욕탕 가서 씻고 찜질 좀 하고 찬물에 열 좀 시키고 증상은 어지러운 건 덜해짐. 무기력함은 유지.

· 백신 5일 차 : 어지러운 건 없어지고 속이 밋밋한 거 그리고 가려운 건 없고 다만 어깨 주사 맞은 부분은 통증이 있음.

· 백신 6일 차 : 주사 맞은 어깨 주물리면 약한 통증 그리고 정상으로 돌아옴.

 

한동안 백신 맞고 진짜 무기력함 그리고 귀차니즘이 한컷 오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이....

뉴스에서 대구에서 얀센 맞고 사망 사고 나왔다고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다들 아무런 문제 없이 무사히 넘어가길 바라는데...

일단 아무 탈 없이 잘 넘어간 듯하여 다행인듯합니다. 그리고  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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